[뉴스딱] 아들 분유 내다 판 엄마…굶은 아기는 심정지, 연명 치료

2022. 12. 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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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9개월 된 아들을 굶겨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A 씨는 학대에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A 씨가 아이가 먹던 분유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사실과 국가 지정 필수 예방 접종 주사를 5차례 맞지 않은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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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9개월 된 아들을 굶겨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37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아이에게 분유와 이유식 등을 제대로 먹이지 않아 체중 감소와 탈수 상태에 이르게 했고, 영양 결핍 상태에 있던 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을 4시간이나 방치해 심정지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뇌손상을 입은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연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 조사 결과, 지난 8월 9kg이었던 아이의 체중은 석 달 뒤 오히려 7.5kg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는 학대에 고의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A 씨가 아이가 먹던 분유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한 사실과 국가 지정 필수 예방 접종 주사를 5차례 맞지 않은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해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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