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라 콜라도 덜 마셨나...펩시, 수백명 해고 예정

민서연 기자 2022. 12. 6.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펩시콜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식음료 회사 펩시코가 북미 본사의 스낵·음료 부문에서 수백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이 이날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펩시코는 직원들에게 "조직을 단순화해 더욱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의도로"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펩시코의 전 세계 직원 수는 30만9000명으로 이 중 12만9000명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잡화점에 진열된 펩시콜라. /로이터통신

펩시콜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식음료 회사 펩시코가 북미 본사의 스낵·음료 부문에서 수백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이 이날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펩시코는 직원들에게 “조직을 단순화해 더욱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한 의도로”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자발적 명예퇴직으로 일자리를 줄인 스낵 부문보다 음료 부문의 감원 규모가 더 클 예정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이 WSJ에 전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펩시코의 전 세계 직원 수는 30만9000명으로 이 중 12만9000명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 펩시코는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료비 상승분을 만회해 지난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거시경제 악화에 대비하고 이익률 하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전반적으로 여전히 과열 상태로 평가되지만,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빅테크 기업들과 월마트, 포드자동차 등 일부 기업들이 사무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몸집을 줄이는 분위기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