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광화문광장 찾은 시민들…밤샘 거리 응원 현장

박세원 기자 2022. 12. 6.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이 추웠는데도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열띤 거리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영하 3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다 눈까지 내렸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응원전에 힘을 보태려 이곳 광화문광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16강 진출을 기념하며 일찍부터 광장을 지키는 응원객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을 향한 힘찬 응원은 끊이지 않았고, 후반 31분 백승호 선수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을 때는 시민들이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날이 추웠는데도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열띤 거리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현장에 저희 박세원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제 경기가 끝난 지 시간이 꽤 지나서 그런지 정리하는 모습이네요. 응원전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영하 3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에다 눈까지 내렸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응원전에 힘을 보태려 이곳 광화문광장을 찾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인파가 빠져나가면서 제 뒤로 빠르게 철수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제가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 16강 진출을 기념하며 일찍부터 광장을 지키는 응원객이 많았습니다.

각종 공연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했고요, 새벽 3시를 넘어서부터는 인원이 더 늘어서 광장 옆 차도까지 개방했습니다.

[윤도현/서울 도봉구 : 우리나라가 16강을 가게 돼서 8강까지 가자 하는 마음으로 응원 나오게 됐습니다. 가자!]

[진성민/경기 안양시 : 브라질이 어느 정도 잘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너무 잘해가지고. 좀 아쉽긴 한데, 후반전까지 포기 안 하고 끝까지 잘 임해줬으면 좋겠어요.]

[서현우/인천 송도 : 사실 기대 많이 하고 왔는데 조금 많이 아쉬워요. 다음번에는… 다음번을 기대하겠습니다.]

전반전부터 브라질의 골이 연이어 터질 때는 아쉬운 탄식이 나왔고, 후반전이 시작하자 일찍 자리를 뜨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표팀을 향한 힘찬 응원은 끊이지 않았고, 후반 31분 백승호 선수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을 때는 시민들이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여정이 마무리되고 아침이 밝았는데요, 혼잡에 대비해 출근길 지하철 2, 3, 5호선이 증편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