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애플,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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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탈(脫)중국'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것은) 애플이 인도로 생산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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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탈(脫)중국’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을 생산해 왔다. 그런데 애플은 올해 초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4를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공식화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것은) 애플이 인도로 생산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도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플이 중국에서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나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직후 나왔다.
CNBC는 “지난 2주간 중국 전역에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관련한 시위가 있고 난 이후 애플은 공급망을 더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CNBC는 “아이패드와 같은 복잡한 제품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가 필요하다”며 “인도에는 이런 역량을 지닌 기술자가 부족해 애플의 계획은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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