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잃은 메츠, 벌랜더 잡았다..2년 86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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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을 놓친 메츠가 벌랜더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저스틴 벌랜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벌랜더와 2년 8,6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벌랜더는 불혹의 나이에 최고의 계약을 따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팀 동료였던 맥스 슈어저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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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그롬을 놓친 메츠가 벌랜더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저스틴 벌랜더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벌랜더와 2년 8,600만 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 2025년 시즌에는 3,5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자동실행 옵션)도 있다. 옵션이 실행된다면 계약 규모는 3년 1억2,10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는 오는 2월 40세가 된다. 벌랜더는 불혹의 나이에 최고의 계약을 따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절 팀 동료였던 맥스 슈어저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자 출신으로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1983년생 우완 벌랜더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투수였다. 2017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를 떠나기 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13년 동안 380경기에 선발등판해 2,511이닝을 투구하며 183승 114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2006년 신인왕인 벌랜더는 2011년 34경기 251이닝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 250탈삼진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다승, ERA, 탈삼진)을 달성했고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휴스턴 이적 후에도 5시즌 동안 102경기 652이닝을 투구하며 61승 19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올해 완벽하게 복귀에 성공하며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시즌 300탈삼진도 달성했다.
17시즌 통산 482경기에 선발등판해 3,163이닝을 투구한 벌랜더는 244승 133패, 평균자책점 3.24, 3,198탈삼진을 기록했고 현역 최다승, 현역 최다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벌랜더는 통산 4차례 다승왕을 차지했고 한 차례 평균자책점 1위, 5차례 탈삼진왕에 올랐다. 통산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에이스 디그롬이 텍사스로 떠난 메츠는 벌랜더 영입에 성공하며 로테이션을 다시 강력하게 만들었다.(자료사진=저스틴 벌랜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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