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산란계 농가서 검출 AI, 고병원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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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가금농가 중 1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출로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가금농가가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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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함평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가금농가 중 10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다.
6일 전남도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함평의 한 산란계 농장주가 가축의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출로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가금농가가 10곳으로 늘었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 15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나주 육용오리 농장 4곳, 고흥 육용오리 농장 1곳, 무안 종오리 농장 1곳, 나주 산란계 농장 1곳, 함평 산란계 농장 1곳 등 9곳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발생농가 가금 8만수와 반경 1㎞ 내에 있는 농가 1곳 등에서 12만7000수를 살처분했다.
전남도는 방역지역 농장 32곳과 역학농장 2곳, 시설 2개소, 차량 3대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에서는 야생조류 12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순천만 10건, 강진만 1건, 영암호 1건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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