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최대어 터너, 필라델피아로..11년 3억 달러 ‘메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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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가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6일(한국시간)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터너는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 계약을 맺는다.
터너는 40세 시즌까지 필라델피아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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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터너가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6일(한국시간)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터너는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 계약을 맺는다. 전 구단 상태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 필라델피아는 FA 유격수 최대어를 품었다.
터너는 올겨울 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과 함께 유격수 '빅 4'로 평가받았다. 현역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인 터너는 FA '대박'을 터뜨리며 통산 3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터너는 40세 시즌까지 필라델피아에 머물게 됐다.
1993년생 터너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고 2015년 여름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2014년 겨울 단행된 샌디에이고와 워싱턴, 탬파베이 레이스의 삼각 트레이드에 포함된 '추후 지명 선수'로서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워싱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6년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73경기 .342/.370/.567 13홈런 40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 2위에 올랐고 2017시즌에는 부상으로 98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래도 리그 평균 수준의 생산성을 보였다.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8년 43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에 오른 터너는 2021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워싱턴에서 활약했고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워싱턴에서 7시즌 동안 637경기에 출전해 .300/.356/.486 93홈런 306타점 192도루를 기록한 터너는 다저스 이적 후 2시즌 동안 212경기에서 .307/.353/.490 31홈런 128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849경기 .302/.355/.487 124홈런 434타점 230도루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공격적인 성향으로 볼넷이 많지 않지만 통산 타율 3할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정교한 타자고 두 번의 도루왕을 차지한 매우 빠른 발과 1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장타력도 가졌다. 유격수지만 2루수와 중견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MLB.com에 따르면 본인과 아내 모두 플로리다주 출신인 터너는 동부 팀을 선호해왔다. 서부 해안의 LA에서 두 시즌을 보낸 터너는 다시 고향에서 가까운 동부로 돌아가게 됐다.
워싱턴에서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뛴 터너는 필라델피아에서 하퍼와 재회하게 됐다.(자료사진=트레이 터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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