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장 선거 '3파전'…윤보선·송진호·장세일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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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체육회 회장을 뽑는 선거운동이 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도 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도 체육회장 후보 등록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체육회가 개설·운영하는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후보자의 SNS 계정을 통한 선거운동은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지만 제3자가 후보자의 SNS에 게시된 선거운동 게시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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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선거운동…후보자만 가능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체육회 회장을 뽑는 선거운동이 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도 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도 체육회장 후보 등록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3명은 기호 1번 윤보선, 기호 2번 송진호, 기호 3번 장세일 후보다.
윤보선 후보는 '삶의 행복 확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스포츠 복지서비스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체육인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스포츠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 문화향유를 위해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 9개 전략을 제시하고 어르신과 유·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등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1사1종목 후원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 방지를 위한 초·중·고·대를 연계육성하고 동부권 체육영재교육기관 설립과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 체육활동 보장도 약속했다.
송진호 후보는 전남체육의 미래를 위해 젊은 열정과 체육단체에서 몸담고 활동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체육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체육회의 재정자립을 위해 도예산 대비 일정 비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학교체육 연계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지역 출신의 국가 대표급 우수선수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육 정책을 펼치고 종목단체의 원활한 사무국 운영을 위한 권역별 거점 사무실 개설 등도 공약했다.
장세일 후보는 전남을 선진형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도체육회와 22개 시·군체육회, 59개 회원종목단체의 확실한 재정자립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담보 △사회공헌과제를 체육 분야에 특화 △회원종목단체의 안정된 운영과 실무자들의 급여체계 현실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후보는 "체육시설을 더 확대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민관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거버넌스를 구축해 스포츠복지와 전문체육인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투표와 개표가 진행된다.
후보자는 6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오는 14일까지 후보자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가족 등 제3자의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도 둘 수 없다.
후보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를 이용해 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하는 방법,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체육회가 개설·운영하는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후보자의 SNS 계정을 통한 선거운동은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지만 제3자가 후보자의 SNS에 게시된 선거운동 게시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후보자는 어깨띠를 착용하거나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특히 선거일에는 투표소에서 10분 범위에서 자신의 소견을 발표할 수 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매수행위나 허위사실 공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전남도체육회 당연직 대의원 77명(시·군체육회장 22명·정회원 종목단체 55명)과 추첨 시·군체육회 대의원 121명, 종목단체 대의원 163명으로 구성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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