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수소차시장 1위 수성… 토요타는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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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수소차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뒷걸음질 친 라이벌 토요타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6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6195대로 전년(1만4879대) 보다 1316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를 전년(7881대)대비 21.7% 증가한 9591대 팔아 59.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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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6195대로 전년(1만4879대) 보다 1316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를 전년(7881대)대비 21.7% 증가한 9591대 팔아 59.2%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 집중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가 거듭됐지만 현대차는 넥쏘의 꾸준한 판매량을 앞세워 유일하게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앞세워 2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전년대비 반토막 났다. 토요타는 지난해 1~10월 5506대를 팔아 3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47.4% 떨어진 2897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7.9%에 그쳤다.
이밖에 3위 혼다는 클래리티 생산이 지난해 8월 중단돼 부진이 이어졌다. 혼다는 올 들어 10월까지 209대를 팔아 전년(232대, -9.9%) 보다 실적이 하락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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