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쉽지만 그래도 1골은 기적…졌잘싸 대한민국"

이수민 기자 2022. 12. 6.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이 끝난 6일 광주 서구 한 영화관에는 시민들의 격려의 목소리가 한참동안 이어졌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 경기 후반부가 진행 중인 6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졌잘싸!" "괜찮아, 괜찮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이 끝난 6일 광주 서구 한 영화관에는 시민들의 격려의 목소리가 한참동안 이어졌다.

이승택씨(30)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잘했기 때문"이라며 "막판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 등 모두가 몸을 던지면서 임했다. 큰 부상자가 없이 월드컵을 마쳤다는 것 만으로도 국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행인 임윤정씨(29·여)는 "후반전에서 백승호가 1골을 넣었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며 "사실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기대를 안하고 있던 때였는데 기적같은 골이었다. 포기하지 않아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벌써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약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오종균씨(31)는 "세계 1위 브라질의 축구 실력이 묘기 수준이었다"며 "오늘 경기가 한국 축구의 마지막은 아니지 않냐. 많이 배워서 다음 번 월드컵 때는 우리도 그런 강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았지만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무너졌고 후반에 1골을 따라붙는 데 그치며 카타르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brea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