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상습침수지역 하수도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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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환경부 공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416억원을 확보, 동해항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에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해 환경부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근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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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관리지역 총 694억원 투입
2028년까지 동해항 등 3곳 정비
동해시가 환경부 공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416억원을 확보, 동해항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에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해 환경부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근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694억원을 오는 2028년까지 투입, 북평동·동해항과 북삼동주민센터 일원 등 3곳의 배수구역 3.8㎢ 면적에 대한 태풍·폭우시 발생했던 상습 침수현상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의 60%인 416억원을 국비로 확보, 재정부담을 크게 줄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지 상습침수 지역인 중점관리지역 내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수관로 13.884㎞를 개량·신설하고, 배수펌프장 3곳을 새로 설치해 통수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유역 분리를 통한 배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강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더해 도심지역에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이 증가하면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확보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달형 시 상하소도사업소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태풍·집중강우 시 도시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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