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김여사와 교감을 언론이 질투…尹이 체리따봉 줬는지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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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강신업 변호사는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마음)이 김기현 의원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가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출마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번 나가 보세요'라고 했는지"를 묻자 강 변호사는 "그런 것 없었다. 나간다는 얘기도 한 적 없고 나가라는 얘기도 한 적 없지만 제가 나간다고 해서 나가지 말라 그렇게는 말씀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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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강신업 변호사는 이른바 윤심(윤석열 대통령 마음)이 김기현 의원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가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동정 사진을 자신이 먼저 입수해 공개한 것에 대해 쏟아진 비판을 '질투와 질시'로 이해했다.
◇ 강신업 "尹,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박정희의 산업화 다시 이뤄내길"
강 변호사는 5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당내 기반이 전혀 없음에도 당권 도전에 나선 까닭에 대해 윤 대통령을 제2의 박정희, 제2의 이승만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이승만 박사는 독립운동가로 자유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자유주의가 지금 퇴색하고 있기에 (윤 대통령이) 자유를 확산시키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의 공인 새마을 정신, 공화주의 정신, 수출 국가, 산업 국가, 5000년의 가난을 벗은 산업 동력이다. 윤 대통령이 그런 국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 후보시절 尹에게 많은 글 보냈기에 나를 잘 알 것이다
진행자가 "출마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한번 나가 보세요'라고 했는지"를 묻자 강 변호사는 "그런 것 없었다. 나간다는 얘기도 한 적 없고 나가라는 얘기도 한 적 없지만 제가 나간다고 해서 나가지 말라 그렇게는 말씀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수많은 글을 썼고 글을 보내드려 제가 그만한 역량, 자질을 갖고 있다는 건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자신이 보낸 글을 윤 대통령이 후보시절 "다 읽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강 변호사는 '혹 체리따봉 받았는지'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며 답을 피했다.
◇ 김건희 동정 사진 노출에 정치권과 언론이 질투…
강 변호사는 팬카페에 김건희 여사 동정 사진이 노출돼 여러 뒷말을 낳은 일에 대해선 "그 사진 때문에 그야말로 질시와 질투 등등이 있었기에 그 이후로는 상의드리고 이런 것 안 한다"며 "결국 언론이 '우리가 먼저 받아야 되는데 왜 강신업한테 주는 거야?'라는 저에 대한 질투였던 것 같다"고 논란의 책임을 언론과 정치권에 떠 넘겼다.
또 "김건희 여사는 외교 무대에서 빚나는 역할, 외교관 100명 200명이 못 하는 어떤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실대로 보자"면서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하고 팔짱을 껴 바이든이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 김기현 '하지 마'를 말하려 관저만찬 3시간이나…난 밥먹어도 먹었다 안 해
당권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윤 대통령과 관저만찬을 한 것에 대해선 "김기현 의원한테 좋은 건 아니다"라며 "3시간 밥 먹었다는 얘기는 '당신 하지 마'이다"고 해석했다. 만약 "(대통령이) 강신업이를 부른다는 아마 30분 이내에 끝날 것이다. '당신 하지 마'가 아니라 '한번 해봐' 뭐 그러면 30분 아니라 3초에 나와도 좋다"며 말하기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했기에 만찬 시간이 길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밥을 먹어도 먹었다는 얘기를 하지 않겠다"며 친윤계 핵심 4명의 만찬, 김기현 의원의 만찬사실이 외부로 흘러나온 건 "들어갔던 분들이 나와서 흘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의 관계를 얘기함으로써 자기의 위상을 과시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 윤심은 한동훈? 아냐…대표되면 인사 문제점 등 尹에게 허심탄회하게
진행자가 "윤심은 한동훈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묻자 강 변호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누구를 딱 정해가지고 '당대표를 네가 해라' (고 하지 않는다), 자기도 스스로 일어났기에 남이 시켜서, 남이 도와줘가지고 (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이다"고 윤심이 한동훈에게 향하고 있다는 지적을 물리쳤다.
한편 강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인데 윤석열 정부는 인사에서는 그렇게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검사 사랑이 좀 지나친 것 같다"며 "제가 당대표 되면 대통령을 만나 국민들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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