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 100개월 연속 증가… 지역발전 선순환 이끌었다
장기우 기자 2022. 12. 6.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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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국 82개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0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한 곳은 진천이 유일하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변화는 지역 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라며 "진천의 기록적인 인구 증가는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 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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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의 인구가 100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국 82개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0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한 곳은 진천이 유일하다.
진천군은 지난달 말 기준 군 인구가 전달보다 38명 늘어난 8만6120명을 기록해 2014년 8월부터 100개월 연속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인구증가율은 32.6%(2만1185명)에 이른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만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변화는 지역 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라며 “진천의 기록적인 인구 증가는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 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라고 밝혔다.
진천 인구 증가의 ‘1등 공신’은 충북혁신도시를 끼고 있는 덕산읍이다. 덕산읍 인구는 올 6월 3만 명을 넘어섰다. 2014년 7월 5710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11월 2만 명을 돌파하고 이듬해 7월 읍으로 승격했다.
비수도권 지자체 중 순수하게 인구 증가를 통해 면 지역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3년 7개월 만에 1만 명이 더 늘었다.
군은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러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군의 최근 6년간 총투자유치액은 10조 원을 넘어섰다. 또 11개 단지 약 1만 채의 공동주택을 공급 중이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복합혁신센터(198억 원), 공용주차장(50억 원), 어린이 특화공간 꿈틀꿈틀하우스(90억 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조성 중이다.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도 한몫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27일 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녹색어머니회를 시작으로 올 7월까지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 등 24곳과 인구 늘리기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도입한 인구증가 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사업’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 근로자가 전입할 경우 1인 가구 100만 원, 2인 이상 가구 22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난해 610가구(747명), 올해 10월 말 기준 558가구(637명)에 지원금이 나갔다. 1384명의 전입 가구원 중 절반 이상(지난해 64%, 올해 72%)은 20, 30대 젊은층이었다.
군은 △전략적 산업단지 조성 △7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진천읍 중심의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주민 눈높이 맞춤형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인구 증가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진천만의 특화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동인구의 정착을 위해 청년과 근로자, 귀농인구 등을 대상으로 한 효과성 높은 정책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군수는 “지금까지 일궈왔던 지역발전과 인구증가의 원칙·방향을 고수하고 뚝심 있게 전략을 실현해 ‘진천시(市) 승격’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달 말 기준 군 인구가 전달보다 38명 늘어난 8만6120명을 기록해 2014년 8월부터 100개월 연속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인구증가율은 32.6%(2만1185명)에 이른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 화성시와 평택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만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변화는 지역 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지표”라며 “진천의 기록적인 인구 증가는 투자유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잠재 유입인구 증가, 주택 공급, 정주여건 확충,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지역발전의 결과”라고 밝혔다.
진천 인구 증가의 ‘1등 공신’은 충북혁신도시를 끼고 있는 덕산읍이다. 덕산읍 인구는 올 6월 3만 명을 넘어섰다. 2014년 7월 5710명에 불과했지만 2018년 11월 2만 명을 돌파하고 이듬해 7월 읍으로 승격했다.
비수도권 지자체 중 순수하게 인구 증가를 통해 면 지역이 읍으로 승격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3년 7개월 만에 1만 명이 더 늘었다.
군은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러운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군의 최근 6년간 총투자유치액은 10조 원을 넘어섰다. 또 11개 단지 약 1만 채의 공동주택을 공급 중이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복합혁신센터(198억 원), 공용주차장(50억 원), 어린이 특화공간 꿈틀꿈틀하우스(90억 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조성 중이다.
인구 늘리기 릴레이 협약도 한몫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27일 이장단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회, 여성단체협의회, 녹색어머니회를 시작으로 올 7월까지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 등 24곳과 인구 늘리기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도입한 인구증가 시책인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지원사업’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 근로자가 전입할 경우 1인 가구 100만 원, 2인 이상 가구 22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난해 610가구(747명), 올해 10월 말 기준 558가구(637명)에 지원금이 나갔다. 1384명의 전입 가구원 중 절반 이상(지난해 64%, 올해 72%)은 20, 30대 젊은층이었다.
군은 △전략적 산업단지 조성 △7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진천읍 중심의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주민 눈높이 맞춤형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인구 증가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진천만의 특화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동인구의 정착을 위해 청년과 근로자, 귀농인구 등을 대상으로 한 효과성 높은 정책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군수는 “지금까지 일궈왔던 지역발전과 인구증가의 원칙·방향을 고수하고 뚝심 있게 전략을 실현해 ‘진천시(市) 승격’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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