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상당한 암살 위험에 처해 있어”

신아형 기자 2022. 12.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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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트위터를 인수했지만 혐오 트윗과 가짜뉴스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신이 "암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현지 시간) 트위터 음성 소통 플랫폼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한 2시간에 걸친 질의응답 행사에서 "상당한 암살 위험에 놓여 있다"며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심지어 총에 맞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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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행사서 “총에 맞을 수도”
절대적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트위터를 인수했지만 혐오 트윗과 가짜뉴스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신이 “암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현지 시간) 트위터 음성 소통 플랫폼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한 2시간에 걸친 질의응답 행사에서 “상당한 암살 위험에 놓여 있다”며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심지어 총에 맞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마음먹고 나를 죽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러지 않길 바란다”며 “내가 오픈카 퍼레이드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실제로 암살 위협을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날도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지 않아야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보복의 두려움 없이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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