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79억 들여 울릉 도동항 부두 30m 연장

이영균 2022. 12. 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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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 도동항에 들어오는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부두를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올해부터 2024년 3월까지 79억 원을 투입해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여객부두를 현 117m에서 147m로 연장할 방침이다.

포항해수청은 부두를 연장하면 새 여객선과 기존 여객선이 동시에 대더라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부두 연장으로 도동항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이용자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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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 도동항에 들어오는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부두를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울릉 도동항 부두 연장 계획 평면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해수청은 올해부터 2024년 3월까지 79억 원을 투입해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여객부두를 현 117m에서 147m로 연장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여객부두 길이가 30m가 늘어나는 것이다.

현재 여객선 2척을 동시에 대는 데 어려움이 있다.

길이 43.1m인 씨스타3호와 길이 74.1m인 썬플라워호가 동시에 접안할 때는 배 고정용 밧줄을 연결할 곳이 부족해 콘크리트 블록(테트라포드)에 연결하기도 했다.

지금은 썬플라워호가 운행을 중단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76.7m 길이의 새 여객선인 썬이스트호가 투입될 예정인 만큼 이 같은 부두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항해수청은 부두를 연장하면 새 여객선과 기존 여객선이 동시에 대더라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부두 연장으로 도동항 여객선의 안전한 접안과 이용자 편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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