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 입주기업 모집 임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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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6∼14일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중구 항동7가) 건물 및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해당 건물·부지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로 통합해 이전한 202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로 남았다.
지난해 항만보안구역 및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주 용도는 운수시설이지만 낙찰자 선정 이후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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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에 한해 주차시설 용도가 허용된다. 임대 기간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약 2년(2023∼2024년)이며 향후 일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입찰 예정가는 국유재산법을 준용해 공시지가의 5% 요율이 적용·산정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여야 한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한 최고가 경쟁방식으로 진행한다. 15일 오후 2시 이후 낙찰자를 개별통보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는 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참석 희망자는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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