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조규성과 다툰 호날두, 마음에 안 들어" 심기 불편한 포르투갈 감독

김태석 기자 2022. 12. 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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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에서 조규성과 말싸움을 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를 비판했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지난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 한국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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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에서 조규성과 말싸움을 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태도를 비판했다.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지난 3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 한국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이 경기 후 호날두는 부진한 경기력과 더불어 한국 공격수 조규성과 충돌 이후 날 선 반응 때문에 많이 비판받았다.

호날두는 후반 20분경 교체 아웃되는 상황에서 빨리 피치를 떠나라는 조규성의 항의를 받자,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하며 "닥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포르투갈 매체는 교체 아웃 지시에 화가 난 호날두가 산투스 감독에게 대드는 게 아닌가 오해를 했었다. 이 태도에 관한 논란을 지금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4일 밤 도하에서 벌어진 16강 스위스전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기자가 또 이 사건을 거론하며 산투스 감독의 심기를 긁었다.

<레키프>, <데일리 메일> 등 다수 유럽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경기 중에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호날두가 한국 선수와 다투는 모습만 봤을 뿐"이라고 말한 후, "나중에 사진으로 다시 봤다. 그 모습은 조금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 문제는 라커룸 안에서 해결됐다. 이제 이 문제는 완전히 덮고 다가올 스위스전에 집중하겠다"라며 호날두와 대화를 통해 완전히 마무리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새벽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를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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