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나가토모, “용기를 가져야 한다...사무라이처럼 싸우고 싶다”

이규학 기자 2022. 12. 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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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처럼 싸우고 싶다."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크로아티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유럽의 강팀들을 모조리 잡아낸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8강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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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사무라이처럼 싸우고 싶다.”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크로아티아전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곤다 슈이치, 이토 준야, 토미야스 타케히로, 요시다 마야, 다니구치 쇼고, 나가토모 유토,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 카마다 다이치, 마에타 다이젠이 출격한다. 쿠보 타케후가와 미나미노 타쿠미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일본은 죽음의 E조에서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당당하게 16강에 올라섰다. 유럽의 강팀들을 모조리 잡아낸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8강 티켓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앞서 일본이 대이변을 펼쳤지만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팀이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마테오 코바시치 등 막강한 중원 라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세 번의 A매치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했지만,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가 1승 1무로 앞선다.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앞둔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는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용기를 갖고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는 사무라이처럼 싸우고 싶다. 나는 올해 일본 대표팀이 일본 축구 역사상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4년 전 아픔도 이겨내고 싶어 한다. 이어 나가토모는 “벨기에전을 잊은 적이 없다. 항상 마음속에 있다. 역습 장면이 순간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고, 다시 큰 소리로 브라보를 외치고 싶다”라며 각오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일본은 16강에서 벨기에를 2-0으로 리드하다가 2-3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는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동안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4번의 16강 진출엔 성공했지만, 아직 8강에 오른적은 없다. 이번 크로아티아를 꺾는다면 1996년 북한, 2002년 한국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세 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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