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 알 나스르 간다…2억 유로 '초대박' 계약

강동훈 2022. 12.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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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이별한 후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다음 행선지로 또다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뛸 예정이다"면서 "계약 기간은 이전에도 언급된 것처럼 2년 6개월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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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이별한 후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다음 행선지로 또다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거론됐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뛸 예정이다"면서 "계약 기간은 이전에도 언급된 것처럼 2년 6개월이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23일 맨유와 동행을 마쳤다. 다만 형식상 상호합의 하에 계약 해지였고, 사실상 방출에 가까웠다.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호날두는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새 팀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 현실은 냉혹하다. 서슴없이 구단을 저격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기량이 예전만 못한데다 도움은커녕 방해만 되는 선수를 원하는 구단은 없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독일), 나폴리,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스포르팅(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등과 이적설이 났으나 모두 관심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역제안을 했지만, 퇴짜를 맞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가 갈 곳 잃은 호날두에게 천문학적인 거액을 제시하면서 설득에 나섰고,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급여 및 광고 계약 등을 포함해 총 2억 유로(약 2,700억 원)의 연봉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스포츠 스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벤투호와 최종전에서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친 데다, 김영권(32·울산현대)의 득점을 돕는 등 부진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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