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3연패’ 김완수 감독, “강해지는 계기 되길”

부산/이재범 2022. 12.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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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이 헛되지 않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거니까 선수들이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우리가 가진 선수 자원과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전력은 BNK가 위에 있다. 3쿼터 초반까지 대등하게 갔는데 마지막에 소중한 리바운드를 뺏기고 분위기를 넘겨주는 실책을 해서 아쉽다"며 "팀이 힘든 상황인데 염윤아가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게 더 힘들 거다. 경기를 뛰면서 동료들까지 이끌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강이슬도 허리가 아픈데다 계속 참고 뛰어줘서 고맙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고맙다. 이 시간이 헛되지 않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거니까 선수들이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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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이 시간이 헛되지 않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거니까 선수들이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청주 KB는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에게 60-69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3번째 3연패에 빠진 KB는 2승 9패로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3쿼터 중반까지는 BNK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KB는 허예은의 실책으로 김한별에게 속공을 허용한 이후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까지 19-17로 대등했던 리바운드도 3쿼터에만 12-3으로 뒤져 흐름을 BNK에게 완전히 뺏겼다.

진경석, 오정현 코치도 자리를 비운데다 박지수, 김민정, 엄서이, 신예영 등이 결장한 여파가 컸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우리가 가진 선수 자원과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전력은 BNK가 위에 있다. 3쿼터 초반까지 대등하게 갔는데 마지막에 소중한 리바운드를 뺏기고 분위기를 넘겨주는 실책을 해서 아쉽다”며 “팀이 힘든 상황인데 염윤아가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게 더 힘들 거다. 경기를 뛰면서 동료들까지 이끌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강이슬도 허리가 아픈데다 계속 참고 뛰어줘서 고맙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고맙다. 이 시간이 헛되지 않고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될 거니까 선수들이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이슬이는 벤치와 소통하며 아프다면 바로 빼주기로 했다. 쉽지 않은 경기라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면) 빼고, 좋은 경기를 한다면 더 뛸 수 있다. (예상 출전시간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많이 뛰어야 30분이다”고 했다.

강이슬은 35분 1초 출전해 2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소통을 했다. 허리가 안 좋거나 힘들면 벤치로 사인을 보내라고 해서 바꿔줬다. 후반에도 허리가 아프면 바꿔줘서 이슬이가 참고 뛰었다. 내일 관리를 해줘야 한다”며 “윤아도 지쳐있다. 몸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 선수들을 이끄는 게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들이 몸이 지친 건 회복이 되지만, 정신적으로 지친 건(회복이 어렵다), 나도 찾아야 하지만, 선수들을 환기시키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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