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자포리자서 2명 사망

김예슬 기자 김민수 기자 2022. 12. 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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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두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가했다.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500곳 이상이 정전 상태라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1월23일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 시설을 겨냥, 약 7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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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정전 및 단수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바크무트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김민수 기자 =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두 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키이우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가했다.

이번 공습으로 자포리자 지역에서 두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와 정전이발생했다.

자포리자 지역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화재의 위험 때문에 이 지역에는 자의적으로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500곳 이상이 정전 상태라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적들이 국가의 필수 기반 시설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8개 주(州)의 507곳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에닌 차관은 특히 하르키우주에서 112곳이 정전을 겪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부 도네츠크와 남부헤르손주는 90개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겨울이 다가온 가운데 정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현 상황을 버텨달라고 당부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붓고 있다. 겨울철 민간인들을 위기로 몰아넣기 위해서라는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11월23일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 시설을 겨냥, 약 7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우크라이나 내 원자로 15개도 가동이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중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력회사 디텍(DTEK)은 지난 1일 성명에서 "러시아는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스템의 40%를 파괴했다"며 "에너지 관련 노동자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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