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렇게까지?…네이마르의 '특급 루틴', 한국전 각오 불태운다

박정현 기자 2022. 12. 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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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0·PSG)가 자신 만의 특별한 루틴으로 한국과 16강전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네이마르가 자신만의 루틴으로 한국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한국의 수비진이 그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16강전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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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발로 팀 훈련에 복귀한 네이마르.
▲ 네이마르는 개인 헤어디자이너를 카타르로 초청해 이발과 염색을 했다. ⓒ나리코 헤어스타일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네이마르(30·PSG)가 자신 만의 특별한 루틴으로 한국과 16강전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브라질과 한국은 6일(한국시간)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브라질 공격의 핵심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다. G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스위스(2차전)와 카메룬(3차전) 경기에 결장하며 몸 상태에 많은 우려가 따랐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의 월드컵 아웃설까지 돌았으나 한국과 16강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억지로 출전해) 선수의 건강을 해칠 순 없다. 네이마르는 의무 팀이 승인해야 출전 가능할 것이다. 투명하게 말하자면 주전으로 쓰고 싶다”고 얘기하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팀 훈련 복귀와 함께 자신만의 루틴인 이발과 염색으로 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독일 현지매체 ‘빌트’는 “네이마르는 16강전을 앞두고 파리에 있는 개인 미용사를 불러 이발과 염색을 받았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검은색 머리를 했지만, 팀 훈련에 복귀해서는 지난 6월 한국과 친선전에서 2골을 넣었던 금발로 돌아왔다”고 썼다.

한편 다수의 브라질 현지매체는 네이마르의 몸 상태가 회복됐고, 선발 출전이 문제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네이마르와 함께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의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25·토트넘)과 하피냐(25·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22·레알 마드리드) 등 스리톱을 구축해 한국의 골망을 노릴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마르가 자신만의 루틴으로 한국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한국의 수비진이 그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16강전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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