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들판서 말 불법 도축…경찰 수사

박미라 기자 2022. 12. 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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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전경.

제주의 들판에서 말을 불법 도축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초지에서 살아있는 말이 불법 도축됐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서귀포시가 신고를 받고 지난달 30일 현장을 방문한 결과 초지에서는 불법 도축한 말고기, 말을 도축했던 흔적 등이 발견됐다. 불법 도축된 말고기와 뼈는 현장에서 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축산물위생관리법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70대 A씨에 대해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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