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동댐 상류 수질 안전…중금속 불검출

2022. 12. 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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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댐 수질이 매곡원수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수질을 검사한 결과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에서는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메기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달 23일 안동댐 상류지역 3곳에서 원수를 채수해 수질을 정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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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통해 안동댐 상류지역 수질 조사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댐 수질이 매곡원수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수질을 검사한 결과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에서는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메기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라 지난달 23일 안동댐 상류지역 3곳에서 원수를 채수해 수질을 정밀 분석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수도법과 상수원관리규칙에 따라 총 38항목을 분석했으며 분석 방법은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을 따랐다.

그 결과 총유기탄소는 도산서원이 생활환경기준 1등급, 서부선착장과 주진교는 2등급으로 나타나 매곡정수장 원수 4등급에 비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했다.

여기에 메기에서는 수은,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류 6항목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철과 망간은 미량 확인됐다.

더불어 안티몬, 벤젠, 디클로로메탄 등 20개 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동댐 상류지역 원수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메기와 붕어 등 담수어류는 바닥 흙을 통째로 삼켰다 뱉으면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포식 특성 때문에 안동댐 바닥에 축적된 중금속을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지난 8월 조사한 안동댐 중심부에서도 중금속류 6항목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20항목의 미량오염물질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동댐의 수질 안정성이 다시 확인됐다"며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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