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집단 운송 거부는 폭력"‥민주노총 "반노동적 인식으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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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폭력'이라 규정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은 "매도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오늘 논평을 통해 "정부의 화물연대 탄압에 편승해 책임을 회피하고 파업을 폭력으로 매도하는 유 시장의 반노동적 인식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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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폭력'이라 규정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은 "매도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오늘 논평을 통해 "정부의 화물연대 탄압에 편승해 책임을 회피하고 파업을 폭력으로 매도하는 유 시장의 반노동적 인식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정복 시장이 단 한 번이라도 인천 화물노동자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들어본 적이 있느냐"면서 "협의를 요구하면 인천시는 항상 해당 사안들은 중앙정부의 권한이지 인천시는 권한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시장이 진정으로 화물연대 파업의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면 인천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고, 화물연대와 교섭에 나설 것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내일(6일) 인천시청 앞에서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인천경찰청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유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는 경제를 망치고, 국민을 힘들게 하는 폭력"이라며 "국민의 삶을 인질로 잡아 권리를 주장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33560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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