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靑 영빈관 국빈 만찬…역사와 전통 계승 의미”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것과 관련해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실용적 공간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청와대 영빈관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국내외 귀빈과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취임 전 약속대로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 만큼 일반인 출입 통제 등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국빈 만찬 행사 준비 때도 영빈관 권역을 제외한 본관, 관저, 상춘재, 녹지원 등은 관람객들에게 정상적으로 개방했다”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청와대 영빈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국격에 맞는 행사 진행을 위해 영빈관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참모들은 이날 푹 주석에게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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