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예상한 브라질전…“1대1로 승부차기까지 간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2. 12. 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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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6일 새벽 4시에 펼쳐질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대해 “1대 1로 승부차기까지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뉴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펼쳐질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대해 승부차기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5일 박 위원은 SBS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대 1로 페널티킥까지 갈 것 같다. 승부차기에선 이겨야 한다.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6강 상대가 피파 세계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최고의 우승 후보 브라질인 만큼 축구 전문가들은 대체로 브라질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박 위원은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본 것이다.

지난 6월 치뤄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우리나라는 5-1의 대패를 경험했다.

박 위원은 “좋은 약이 될 것”이라며 “빌드업을 해 나오는 과정에서 볼을 빼앗기고, 실점 장면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때 경기 경험을 살려서 (풀어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선수들이) 1대 1 능력이 좋다 보니까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추고, 협력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는 빠른 역습을 주문했다.

박 위원은 “볼을 빼앗겼을 때 얼마만큼 빠르게 역습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아무리 좋은 팀이라 할지라도 볼을 빼앗겼을 때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 그 속도 차이에서 결국 우리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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