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용 비행장 2곳서 폭발…총 10여명 사상"

한승구 기자 2022. 12.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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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부에 있는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랴잔주 랴잔시에 위치한 비행장의 연료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는 서부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의 군용 비행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고 현지 텔레그램 매체 바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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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부에 있는 군용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랴잔주 랴잔시에 위치한 비행장의 연료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는 서부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의 군용 비행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고 현지 텔레그램 매체 바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바자는 해당 공군기지에 미확인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보안군이 군사시설에서의 사고 보고를 확인하고 있다"며 "민간 기반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랴잔은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엥겔스는 약 700㎞ 떨어진 도시로, 이들 지역과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과의 거리는 약 400~600㎞입니다.

특히 엥겔스 공군기지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 폭격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는 2개 군사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의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추측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일 독일 슈피겔지는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 장거리 폭격기 20여 대가 출격을 준비한 듯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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