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데 도박?…화물연대 조합원 10명 현행범으로 검거
군산=박영민기자 2022. 12. 5.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운송거부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 천막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5일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A 씨 등 10명을 형법상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도박을 한 조합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다리기 무료해서 동료들끼리 재미삼아 (도박을)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운송거부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 천막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5일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A 씨 등 10명을 형법상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19분경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부두 앞에 설치된 화물연대 천막 안에서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000만 원대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판돈 111만 원을 압수하고 조합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당시 천막 안에는 조합원 2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0명은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도박을 했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도박을 한 조합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다리기 무료해서 동료들끼리 재미삼아 (도박을)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 10명 모두 불구속 입건했고 판돈은 압수 조치했다. 적발 과정에서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며 “조합원들은 조사를 마친 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5일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A 씨 등 10명을 형법상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19분경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부두 앞에 설치된 화물연대 천막 안에서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000만 원대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판돈 111만 원을 압수하고 조합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당시 천막 안에는 조합원 2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0명은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도박을 했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도박을 한 조합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다리기 무료해서 동료들끼리 재미삼아 (도박을)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 10명 모두 불구속 입건했고 판돈은 압수 조치했다. 적발 과정에서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며 “조합원들은 조사를 마친 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멍든 채 모텔서 숨진 20대女…“의식 없다” 신고한 직장동료 체포
- 남욱 “‘이재명, 씨알도 안먹혀’ 발언? 아랫사람이 다 했다는 뜻”
- “한동훈 집 주소 담긴 문서, 수사관이 휴대폰으로 찍어 더탐사 전송”
- 英 BBC “손흥민, 축구 초월한 선수”…가디언 “위험한 공격수”
- “보고 계시죠?”…이강인 맹활약에 소환된 故유상철의 소원
- 네이마르 등 3명 감기증세에도…코로나 검사 안받아
- ‘이태원역 무정차 검토’ 지시…사업소장이 불이행
- 심판에 욕하고 모니터 치고…우루과이 선수들 ‘징계’ 가능성(영상)
- 브라질 상대 ‘첫승’ 도전하는 벤투…한준희 “부담은 브라질이 더 커”
- 학생이 교사에 “기쁨조나 해라”…교원평가 폐지론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