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레고랜드 사태’ 촉발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 기업 회생 신청 여부 언급

손봉석 기자 2022. 12. 5. 21: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가 ‘레고랜드 사태’를 촉발했던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 회생 신청 여부는 보증채무를 변제한 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5일 GJC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고, 그 후 새 대표와 함께 어떤 식으로 경영 쇄신을 해나갈지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전에 GJC 보증채무 2050억원을 변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도가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보증채무 2천50억원은 최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하고, 오는 9일 본의회 의결만 남겨 놓고 있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겠다며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