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군기지 2곳서 폭발…3명 사망·장거리 폭격기 TU95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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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기지 두 곳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여러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 인근 디아기레보 공군기지에서 연료탱크가 폭발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독립 언론들은 TU95기 2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BBC의 스티븐 로젠버그 러시아 편집장은 "두 곳의 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 두 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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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군기지 두 곳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여러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모스크바 남동부 랴잔 인근 디아기레보 공군기지에서 연료탱크가 폭발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라토프 지역의 다른 비행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나 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발이 일어난 두 곳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수백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이다.
사라토프 지역의 엥겔스 공군기지에는 러시아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들이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의 독립 언론들은 TU95기 2대가 파손됐다고 전했다. 또 드론이 엥겔스 기지 활주로에 떨어졌다며 자폭 드론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TU95기가 엥겔스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은 엥겔스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의 스티븐 로젠버그 러시아 편집장은 "두 곳의 비행장에서 발생한 폭발 두 건으로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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