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아스널, 우승 경쟁 빨간불...제수스, 부상으로 3개월 아웃

이규학 기자 2022. 12.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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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주전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 'Globo'는 5일(한국시간) "제수스와 알렉스 텔레스는 더 이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제수스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3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수스의 부상으로 아스널이 초비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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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스널의 주전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브라질 ‘Globo’는 5일(한국시간) “제수스와 알렉스 텔레스는 더 이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제수스는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3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수스는 이번 브라질 대표팀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었다. 주전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으로 1, 2차전 교체로만 출격했지만, 브라질이 체력 안배를 위해 3차전 카메룬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제수스가 출격했다.


하필 기회를 잡은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제수스는 카메룬전 부상을 다치면서 경기장에 쓰러졌다. 결국 후반 19분 페드로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 끝에 제수스는 더 이상 남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가오는 한국과의 16강 경기부터 나서지 못한다. 수술을 받을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3개월이면 대회가 끝난 이후, 기존 유럽 리그가 시작할 시기다. 제수스가 속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이미 한창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제수스의 부상으로 아스널이 초비상 상태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제수스의 공백은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득점력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2선 자원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벌써 아스널 팬들이 좌절하고 있다. 매체는 “제수스의 부상으로 아스널의 EPL 시즌이 끝났다고 믿고 있다. 제수스는 지금까지 아스널의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널이 EPL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아직 2위 맨시티보다 승점 5점이나 앞서 있긴 하지만 겨우 14라운드 밖에 진행되지 않은 EPL에서 순위표가 뒤바뀔 확률은 충분이 남아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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