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아쉽다” 승리에도 웃지 못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원주/조영두 2022. 12.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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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조직력이 강점인 팀이다. 순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비에서 열심히해줬다. 다만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움직임들이 나오더라. 그래서 DB에 분위기를 넘겨준 건 반성해야 된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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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조동현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고, 공동 2위(10승 7패) 자리에 복귀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4쿼터 초반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차가 좁혀졌기 때문. 조동현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찝찝하다. 마무리가 아쉽다. 선수들이 아직 어려서 그런데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수비가 돋보였다. 짜임새 있는 팀 디펜스로 DB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막힌 DB는 3점슛 14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조직력이 강점인 팀이다. 순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수비에서 열심히해줬다. 다만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나오지 않아도 되는 움직임들이 나오더라. 그래서 DB에 분위기를 넘겨준 건 반성해야 된다.” 조동현 감독의 말이다.

현대모비스가 4쿼터 추격을 허용한 이유 중 하나는 헨리 심스의 부진이다. 심스는 이지슛을 놓치는 등 9분 11초를 뛰며 2점 3리바운드 2턴오버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버논 맥클린 코치에게 하루 빨리 몸을 만들어서 팀에 적응할 수 있게끔 말했다. KBL 경험이 있으니 컨디션만 올라오면 어느 정도 해 줄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쉴 때 마다 나와서 개인 훈련을 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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