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특별공급 경쟁률 3.3대 1에 그쳐…일부 미달

최지수 기자 2022. 12.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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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특별공급 청약에서 1천91가구 모집에 3천580명이 신청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일부 전형의 경쟁률은 1대 1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마감됐습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 29㎡ 5가구 ▲ 39㎡ 609가구 ▲ 49㎡ 477가구 등 총 1천91가구가 특별공급됩니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29㎡에서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신청했고, 159가구를 모집하는 39㎡ 유형에는 629명이 접수했습니다.

49㎡은 94가구 모집에 1천870명이 몰려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일부 전형에서는 특별공급에서조차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습니다.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 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신청하며 미달이 나왔습니다. 

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일부 전형 경쟁률이 1대 1을 밑돈 데는 3.3㎡당 평균 3천829만 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양가는 ▲ 29㎡ 4억9천300만~5억2천340만 원 ▲ 39㎡ 6억7천360만~7억1천520만 원 ▲ 49㎡ 8억2천970만~8억8천100만 원 등입니다. 

청약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입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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