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의회 삭감 김동연 도지사 역점사업 ‘GTX 용역비’ 재추진
경기도는 2차 추가경정예산보다 2천395억원 증액한 35조 9174억원 규모의 3차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5일 제출했다.
추경안에는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인 GTX 플러스 기본용역비 10억 5000만원이 다시 반영됐다. 용역비는 앞서 2차 추경안에도 편성됐지만, 지난달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념인 GTX 와 관련, 경기도는 민선8기 공약으로 정부 GTX 사업에 A~F까지 추가 노선 신설 내용을 담은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내놓은 바 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까지, GTX-B는 마석에서 가평, GTX-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고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구간,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경기도는 GTX 최적노선의 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도의회는 국토교통부 용역과 중복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는 2차 추경안 심의에서 ‘쪽지 예산’ 논란을 빚은 버스 유류비 지원비 400억원(시내버스 315억원·시외버스 85억원)도 3차 추경안에 포함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18억원도 넣었다. 해당 출연금은 지난 2차 추경안에도 편성됐는데 중복 지원 등이 지적돼 모두 삭감됐었다.
도의회는 3차 추경안이 뒤늦게 제출됨에 따라 의사일정을 변경해 당초 12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내년도 본예산안도 3차 추경안과 함께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GTX 용역비는 명시이월을 통해 내년 초 용역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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