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특공 일부전형 '무더기 미달'…평균 경쟁률 3.3대 1

문영진 2022. 12. 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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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으로 기대를 모아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3.28대 1에 그쳤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서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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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재건축으로 기대를 모아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3.28대 1에 그쳤다. 일부 전형 경쟁률은 1대 1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에서 1091가구 모집에 3580명이 신청해 평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29㎡ 5가구 △39㎡ 609가구 △49㎡ 477가구 등 총 1091가구가 특별공급된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29㎡에서는 1가구 모집에 80명이 신청했고, 159가구를 모집하는 39㎡ 유형에는 629명이 청약했다. 49㎡은 94가구 모집에 1870명이 몰려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 부부 전형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명이 신청했고, 49㎡ 203가구에도 653명이 청약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에도 28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 같은 면적 기관 추천 전형 90가구에도 125명이 청약했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청약 제도다.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만 해당한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분양가 9억원 이하가 전용 49㎡ 이하 소형 주택 뿐이었던 탓에 부양가족이 많은 청약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분양가가 29㎡가 5억원대, 39㎡는 7억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낮지 않았던 점도 경쟁이 덜 치열했던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특별공급 일부 전형에서는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기도 했다.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명이 신청했다. 39㎡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명이 신청했고,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명이 신청해 모두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미달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7일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8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이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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