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원투펀치 빠진 DB 꺾고 공동 2위

김은진 기자 2022. 12.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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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왼쪽)이 5일 DB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원주 DB를 83-70으로 눌렀다.

2연패를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10개 팀 중 세번째로 시즌 10승(7패)을 거둬 고양 캐롯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게이지 프림이 24득점 12리바운드로 폭발했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5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의 맹활약을 펼쳤다. 서명진도 14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두경민과 외국인선수 드완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DB는 레나드 프리먼(21득점)과 이선 알바노(14득점)의 분투에도 국내 선수 중 아무도 두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하고 패배, 시즌 10패(7승)째를 당하며 8위로 내려갔다.

2쿼터에서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1쿼터를 24-21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해 약 3분이 지난 뒤 30-27에서 DB를 묶고 연속 9득점을 올렸다.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을 넣은 뒤 함지훈의 가로채기를 받아 2점슛, 이어 프림이 골밑슛을 성공해 37-27, 10점 차로 달아났다. DB의 슛은 계속 불발됐고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슛까지 더해 39-27로 격차를 더 벌렸다.

DB가 정호영의 슛으로 39-29를 만들었지만, 현대모비스는 멈추지 않았다. 다시 프림의 연속 슛과 함지훈의 미들슛으로 45-29까지 달아났다. DB가 이선 알바노와 박인웅의 슛으로 다시 10점 차로 좁혀봤지만 2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이우석이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현대모비스는 48-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아바리엔토스와 프림의 슛 행진으로 67-47, 2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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