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섬진흥원, 남해안 섬 개발·발전 '맞손'

기사내용 요약
섬 정책 기반 마련·협력 강화…글로벌 교육·연구센터 운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5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박완수(왼쪽) 도지사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이 경남 섬 정책 기반 마련 및 섬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0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섬진흥원과 경남 섬 정책 기반 마련 및 섬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참석해 서명하고, 경남 섬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섬 관광벨트 개발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연구센터를 경남에 지정해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이 보유한 남해안 섬의 가치를 개발하고 보존·유지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양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섬 개발을 위한 교육·연구, 컨설팅·홍보, 섬 관광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남해안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추진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인력양성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경남연구원과 공동협력사업 추진 ▲남해안 섬 글로벌 교육·연구 센터 지정 운영 등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섬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섬 글로벌 교육·연구 센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섬의 우수한 정책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섬 전문인력 양성과 관광자원 활성화 대책 등 지속가능한 섬의 발전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이 남해안 섬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남, 경남 등 남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섬 발전과 관광 진흥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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