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하이재킹을?...'크로아티아 마스크맨' 원하는 콘테

2022. 12.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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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 영입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맞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16강에서 AC밀란을 상대한다.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경기력에는 개선점이 명확하다. 콘테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수비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전술인 3백을 기반으로 경기를 펼치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리그에서 15경기 중 21골을 실점하며 경기당 실점이 1골을 넘어가는 수치다.

수비수 숫자가 부족한 건 아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까지 5명의 중앙 수비 자원이 있다. 하지만 로메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고 첼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바르디올을 타깃으로 정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수비진에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고 그바르디올이 수비를 강화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목표를 가로채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유망주다. 또한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뒷공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제공권이 약점이라는 평이 있지만 후방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인 그바르디올은 자국리그 팀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하다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발탁돼 카타르 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바르디올은 대회 시작 전 당한 코뼈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며 월드컵에 나섰고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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