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향한 캐러거의 찬사, “득점보다 더 대단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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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케인의 이번 월드컵 첫 골이 터졌다.
이번 월드컵 케인의 첫 골이었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웨인 루니가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 53골에 한 골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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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케인의 이번 월드컵 첫 골이 터졌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세네갈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강 진출에 성공했고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이날도 케인은 잉글랜드의 최전방에 섰다. 케인을 중앙에 배치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양옆에 필 포든과 부카요 사카를 배치해 속도감있는 공격을 노렸다.
잉글랜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8분 주드 벨링엄이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조던 헨더슨이 발에 갖다대며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는 케인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공격을 탈취한 후, 역습을 전개했고 케인이 박스 안 슈팅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 케인의 첫 골이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잉글랜드는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1분 박스 왼쪽에서 포든이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사카가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강에 안착했다. 같은 날 벌어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에서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로 3-1로 제압하며 8강에 먼저 올랐고, 잉글랜드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케인의 활약은 대단했다. 득점뿐 아니라 케인은 2선으로 내려오며 연계에도 가담했고 사카, 포든이 중앙으로 공간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케인은 이날 4개의 롱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정확한 패싱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꾸준하게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웨인 루니가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 53골에 한 골차로 추격했다. 현재 케인은 52골을 넣으며 역사를 작성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런 케인에게 캐러거는 “지난 몇 년 동안 케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다. 난 그에가 골을 터뜨리는 것 때문에 존경하지 않는다. 그가 경기를 재조립하고, 꾸준하게 월드 클래스 반열을 유지하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이 56년 만에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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