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롤킹] 최상위권 휩쓴 서포터와 정글러

성기훈 2022. 12. 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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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과 정글 포지션이 솔로랭크 최상위권 순위를 휩쓸었다.

20명의 랭커 중 11명의 유저가 서포터와 정글러다.

20명의 최상위권 랭커 중 6명이 서포터 유저다.

정글 포지션은 모든 라인 중 이번 프리시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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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과 정글 포지션이 솔로랭크 최상위권 순위를 휩쓸었다. 20명의 랭커 중 11명의 유저가 서포터와 정글러다.

한 주간의 한국 서버 랭킹 순위를 알아보는 위클리 LOL-KING 코너를 통해 이번 주차 솔로 랭크 1위부터 20위까지의 유저들을 살펴보았다.

1위는 로얄 클럽의 탕위안이 차지했다.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의 2군인 로얄 클럽의 미드 라이너 ‘탕위안’ 린위홍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한국 서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미드 라인과 함께 서폿 포지션을 선택해 점수를 올리고 있다.

‘탕위안’이 프리시즌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피언은 노틸러스(5전 3승 2패)와 알리스타(4전 2승 2패)다. 이외에도 아무무와 카르마, 파이크 등의 챔피언들과 함께 서포터로 솔로랭크 게임에 등장했다. 서포터를 가장 많이 플레이했지만 미드 라인으로 향했을 때도 좋은 승률을 기록했다. 미드 라인에서 게임을 진행했을 때는 레넥톤(3전 3승 0패), 아리(3전 2승 1패), 라이즈(3전 2승 1패) 등 AP와 AD 챔피언을 가리지 않으며 본인이 한국 서버에서 장시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증명했다.

미드 라이너가 서포터를 통해 점수를 올릴 정도로 이번 프리시즌에는 서포터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20명의 최상위권 랭커 중 6명이 서포터 유저다. 챔피언 또한 노틸러스와 파이크 등의 그랩류 챔피언 뿐만 아니라, 나미와 카르마 등 유틸형 챔피언들이 모두 등장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탕위안’을 제외한 서폿 포지션의 유저들은 유틸형 서폿 챔피언을 선택했을 때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서폿 유저 중 순위권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광동의 ‘준’ 윤세준은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카르마(2전 2승 0패), 나미(1전 1승 0패), 파이크(1전 1승 0패) 등을 기록하며 이번 프리시즌 기간 동안 5승 1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농심의 서포터 ‘피터’ 정윤수도 나미(3전 2승 1패)와 카르마(3전 2승 1패)를 가장 많이 선택해 승리를 챙겼다. 세 번 기용한 파이크는 모두 패배했다.

정글 유저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정글 포지션은 모든 라인 중 이번 프리시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정글 펫과 안티 카운터 정글 시스템이 도입되며 후반을 바라보는 정글 챔피언들의 등장 빈도도 높아졌다.

그러나 강타의 흡혈 능력과 충전형 포션이 사라져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체력 회복 스킬을 보유하고 있거나 체력 피해 없이 정글링을 돌 수 있는 챔피언들의 티어도 함께 높아지는 양상을 띄었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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