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손흥민은 슈퍼히어로, 韓희망 짊어져” BBC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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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슈퍼 히어로처럼 존경받는다. 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조명했다.
BBC는 손흥민이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7경기에 나서 35골을 넣었다는 점을 전한 뒤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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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손흥민은 슈퍼 히어로처럼 존경받는다. 한 국가의 희망을 짊어지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조명했다.
BBC는 카타르에서 만난 팬들의 반응을 듣고 "손흥민은 우상, 슈퍼스타처럼 존경받고 있다"고 정리했다.
이 방송은 조별리그 중 팬들의 유니폼에 항상 손흥민의 이름이 쓰여 있다고 했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 중 대형 스크린에 손흥민이 나타나자 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했다고도 했다.
BBC는 손흥민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경기에 뛰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BBC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경기 중 왼쪽 눈 주변에 골절상을 입어 많은 한국인이 그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염려했다"며 '하지만 제때 회복했다. '슈퍼 히어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검은 보호대를 차고 합류했다"고 했다.
BBC는 손흥민이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7경기에 나서 35골을 넣었다는 점을 전한 뒤 "한국 선수 중 월드컵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고 했다.
BBC는 한국의 16강행이 확정된 순간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보호대를 벗어던진 채 무릎을 꿇었다. 감격에 휩싸인 그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했다.
방송은 "16강전 상대 브라질은 우승 후보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고국의 스타 손흥민이 있다면 기회도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슈퍼스타가 여럿인 브라질과 달리 누가 한국의 슈퍼스타인지는 명백하다"며 "8강 진출을 노리는 손흥민은 다시 국가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진다"고도 했다.
현장에서 한 팬은 BBC에 "손흥민이 미국 팝의 디바 비욘세보다 유명하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 덕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표현했다.
한편 BBC 스포츠는 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지난 3일 트위터에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도움으로써 한국이 우루과이를 앞서고 16강에 진출했다"며 손흥민이 검은 망토와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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