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한동훈, 당대표 차출 확률 51%" 尹, 김기현 독대한 진짜 이유는?

MBC라디오 2022. 12. 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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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현 당권주자 썩 내켜 안해.. 검찰발 정치권 물갈이하려는듯
- 전대 시점? 3월 중순 유력.. 한동훈 당비 납부도 관전 포인트
- 전대 룰, 대통령실 의지에 따라 9:1 개정 가능성 높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국힘, 외부에서 인물 수혈하는 슬픈 현실 직시해야
- 尹 관저 독대? 당무 개입 안 하겠단 국민 약속 어긴 것
- 한동훈 차출? 한동훈 본인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간입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여당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의 조건을 언급하면서 이 발언을 해서 해석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1, 수도권 대처. 2, MZ세대 인기. 3,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 공천. 많은 언론들이 또 전문가들이 이 얘기는 꼭 한동훈 장관을 지칭한 거다 라는 해석을 하던데 여권 내부 상황 누구보다 잘 아시는 장성철 소장님 확인 해보셨습니까?


◎ 장윤선 > 엄청나게 취재하셨어요.


◎ 진행자 > 엄청나게 취재하셨어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주호영 원내대표가 얘기한 거가 한동훈 장관을 콕 집어서 얘기했다고 어렵고요. 윤핵관들과 현재 당권 주자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정조사 합의해 줬다고 뭐라고 하죠. 의원총회에서 또 초선의원이 뭐라고 하죠. 또 국정조사 계획서 본회의장에서 처리하려고 했더니 윤핵관들 다 반대하거나 기권하거나 아니면 불참해 버렸잖아요. 주호영 원내대표 당신은 여러 가지 협상을 잘못한 것 같아라고 하면서 지도력에 대해서 상당히 반감을 가진 부분에 대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런 식의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저는 한동훈 장관이 전격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51%다라고 보는 사람이에요.


◎ 진행자 > 이번 전당대회 때요.


◎ 장성철 >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현재 당권 주자들에 대해서는 썩 내켜 하는 것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정치권을 제대로 바꿔야 된다, 장윤선 기자님 표현대로 하면 검찰발 혁명을 통해서 정치권 물갈이를 해야 된다.


◎ 진행자 > 검찰발 정치혁명,


◎ 장성철 > 네, 그런데 그 당사자가 기득권을 가진 정치권 출신이 한다라는 것을 못 받아들이겠죠. 그래서 본인이 신뢰하고 능력 있다라고 생각하고 또한 여론조사를 해보면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파에서 차기 지도자 1등 나오고 있잖아요. 여론조사에서. 그러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포인트가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살펴봐야 될 지점이 있어요. 지금 정확히 보면은 전당대회 날짜까지 나오고 있어요. 대략 3월 12일 날 하겠다라는 게 지금 지도부에서 논의되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당원당규상 3개월 전에 국민의힘이 입당을 해야 돼요. 당비를 3개월치를 내야 돼요. 그래야 당원 자격이 생기고 당원이어야 전당대회 출마할 수가 있거든요. 물론 지난번에 2019년도인가요. 황교안 대표가 이 3개월 규정에 적용되지 않았더라도 특별히 당신은 국무총리였고 권한대행이었으니까 그냥 당신은 그냥 봐줄게 해가지고 특별히 취급해 준 적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만약 그런 결정을 하게 되면 지도부가 한동훈 장관을 당대표 만들려고 그냥 총대 멨네 이러한 공격을 받을 거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 그렇게 할지 아니면 정말 한동훈 장관이 슬쩍 당원으로 가입해가지고 몰래 그걸 알 수가 없잖아요. 밝히지 않으면. 그래서 나중에 12월 중순쯤에 당원 가입해서 저는 이제 3개월째 당비 내고 있습니다, 이럴지 이것도 하나 관전해볼 포인트 같습니다.


◎ 진행자 > 12월 12일 이전에 지금 장성철 소장님 말씀대로 하면 12월 12일 이전에 몰래든 공개적으로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원 가입이 있을 것이다, 두 눈 뜨고 지켜봐야겠네요. 장윤선 기자님 취재하신 내용은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전반적으로 한동훈 장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 문제는 사실 올 봄부터 굉장히 뜨거운 이슈였어요. 이준석 대표 이후에 우리 당의 리더십을 누구로 하는 것이 좋겠는가, 그래서 여러 분들이 열전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도 그 다음에 김기현 현 의원도 현직 장관들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마땅한 분이 없다라는 게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이라는 것이 여의도 정치권에 파다한 소문이에요.


◎ 진행자 > 두 분이 똑같은 생각이세요.


◎ 장윤선 > 생각이라기보다 실제로 흐름이 취재한 내용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흥행을 위해서 누군가가 나와줘야 되는데 그게 누굴까라고 해서 예컨대 국민의힘 내부의 몇몇 의원들이 한동훈 장관이 나와야 된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인데 앞서 말씀하신 대로 일부 의원들은 맞아, 한동훈 장관이 나와서 우리 당의 흥행 요소를 만들어야 돼 라고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아니야 한동훈 장관은 지금 나오면 안 되고 총선 때 출마하고 그러고 나서 대선으로 직행해야 돼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예전에 민주당도 비슷했어요. 어떤 유명세가 있는 정치 신인을 모셔와서 이분을 일약 스타로 만들기 위한 당의 기획, 이런 것들이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도 있는 것이죠. 제가 보기에 가장 슬픈 국민의힘의 현실은 뭐냐 하면 또 외부에서 수혈을 해와야 되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당이. 지금 당에 있는 내가 당대표를 할 거야라고 준비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지지율도 안 나오고 또 대통령도 별로 뜻이 없고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장관이 무슨 결정을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거는 지금 정말 아무도 모른다 며느리도 모른다 한동훈 장관만 안다.


◎ 장성철 > 또 한 번 저희가 눈여겨봐야 될 게 뭐냐면 친윤 의원들 65명이 국민공감, 그런 또 친윤 모임을 만들고


◎ 진행자 > 학습모임을 만들었죠. 공부 모임.


◎ 장성철 > 출범을 시키잖아요. 그때 연사로 한동훈 장관을 불러서 여러 가지 검찰개혁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생각도 해볼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한동훈 장관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진입하려고 걸음을 하나 쓱 집어넣는 것이 아니냐 볼 수 있거든요.


◎ 진행자 > 그것도 봐야 되겠네요.


◎ 장성철 > 그것도 한번 지켜보시죠.


◎ 진행자 > 장 소장님 그런데요. 최근에 김기현 당권주자 중에 한 분이잖아요. 김기현 의원을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로 초대해서 만나서 단독 독대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사실이 또 언론에 또 알려지고요. 이건 김기현 의원을 미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채널A 기자가 먼저 이 기사를 썼는데 이거는 불확실해요. 김기현 의원실에서 슬쩍 흘려서 채널A 이거 쓰세요라고 한 건지 아니면 다른 쪽에서 얘기 듣고 김기현 의원실 측에 확인을 한 건지 그거는 저희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분들 중에서 유일하게 먼저 그리고 단독으로 만났다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나 김기현을 당권주자로 당 대표로 생각을 하고 있어 이거보다 어쨌든 처음 만나서 국민의힘 지금 어떻게 돌아가요, 지금 당권 지금 어떻게 되고 있어요, 당내 분위기는 어때요, 이런 것들을 3시간 동안 두 분이 관저에서 저녁을 하면서 충분히 얘기 나눴다는 것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의원에게는 상당한 신뢰를 조금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윤심이 김기현을 낙점했다, 이렇게까지 보기는 어렵지만 두 분이 앞으로도 계속 호흡을 맞춰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과 관련해서는 같은 호흡과 같은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여져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김기현 당신 아니고 다른 사람이야라고 하면 김기현 의원은 접겠죠. 아니면 다른 그러한 윤석열 대통령의 그러한 생각이 표출이 안 되면 본인은 계속해서 당대표로 나가고 싶어 할 거고, 그래서 김기현 의원의 앞으로의 조금씩 조금씩 흘릴 거예요. 3시간 동안 한 얘기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것도 한번 주목해 보시죠.


◎  장윤선 > 저는 지금 어떤 등장인물이 중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는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이미 선언을 했으나 우리가 체리따봉 문자를 통해서 아니네 당무에 엄청 개입을 하고 있네 이거는 국민한테 거짓말을 하는 거거든요. 대통령이. 그리고 지금 보면 22일 25일 30일 날은 두 번에 나눠서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심야에 불러서 얘기를 한 거예요. 이른바 관저정치라는 이름으로 지금 한남동으로 계속 여당의원들 불러가지고 얘기 들어보고 일종의 장관 면접 심사하는 거냐 무슨 사람 뽑는 거냐 그리고 줄줄이 갔다 오면 3시간 동안 풀 얘기가 엄청나게 많잖아요. 이분이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전국이 막 왔다갔다 하게 되는 거예요. 이게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으로 민주의식이 수준이 낮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면 당내에서 문제제기가 나와야죠. 대통령이라는 분이 이렇게 사람들을 비밀리에 불러서 별도로 회동하면서 일종의 미션을 주는 방식으로 정치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그동안 극복하자고 그렇게 외쳐왔던 방식인데 이걸 또 이렇게 하고 있냐 이거 문제다라고 왜 아무도 지적을 안 합니까?


◎ 진행자 > 장 소장님 일부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검사 시절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할 때의 혐의 중 하나가 당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직권남용이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거의 똑같은 당무 개입을 하고 있느냐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이건 상당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고 계시다라고 보여져요. 그렇게 의원들을 불러서 계속 식사하시고 얘기 나누는 거 저 저도 처음 봤고요. 그것이 또 이렇게 빨리 외부로 알려지는 것도 더 처음 봤어요.


◎ 장윤선 > 하려면 공개적으로 해야죠.


◎ 장성철 > 하려면 공개적으로 하라고요?


◎ 장윤선 > 예, 공개적으로 해서 기자들 불러놓고 그렇게 해야죠. 밀실에서 모든 걸 결정하고 대통령이 오더 때려서 이 사람 대표 만들어 그럼 만드는 정당이 국민의 힘인가요?


◎ 진행자 > 부적절하다는 건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실 것 같고 또 하나 문제가 지금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 전당대회 룰 당헌당규 70대30을 90대10으로 바꾼다는 거 이건 어떤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


◎ 장성철 > 해본다면 거의 99% 이상 전당대회 룰은 9대1로 개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원 90 일반 국민 10 이렇게 가능성이 높다. 왜냐 대통령실의 뜻과 의지가 강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 진행자 > 그 뜻과 의지는 유승민 전 의원은 절대로 안 된다.


◎ 장성철 > 그거는 제가 해석하는 거고 어쨌든 9대1로 고쳐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까지는 확인을 했고요. 그렇다면 결국에는 왜 갑자기 고치겠냐고요. 그렇다면 유승민 대표 당대표 되는 것 안 돼, 절대로. 조그마한 가능성도 부여하면 안 될 것 같아 미연에 방지해야 돼,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 국민의힘 여론이나 지지율이나 이렇게 가도 되는 건가요?


◎ 장윤선 > 안 되죠. 저는 유승민 전 대표는 상수가 돼버린 것 같습니다. 전대에서. 그래서 유승민 전 대표를 잘 아시는 분들은 나오냐 안 나오냐 그분이 안 나올 거다 이렇게 전망을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그 주변에서는 이른바 친윤계에서는 유승민을 상수로 놓고 누구를 붙였을 때 이길 수 있냐 이 계산을 하다 보니까 한 장관까지 간 거거든요.


◎ 진행자 > 한동훈 장관까지.


◎ 장윤선 > 예,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이상한 프레임이 작동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거침없이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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