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안서 '바다표범 떼죽음'…2500마리 사체 밀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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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카스피해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해변으로 밀려왔다.
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카스피해 바다표범의 사체 2500마리는 지난 10년간 바다표범 대량 폐사 사례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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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카스피해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해변으로 밀려왔다.
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바다표범 2500마리의 사체가 러시아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날 700마리가 먼저 발견된 이후 확인된 사체의 수가 계속 늘고 있어 향후 떼죽음을 맞은 바다표범 개체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dpa는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카스피해 바다표범의 사체 2500마리는 지난 10년간 바다표범 대량 폐사 사례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제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1900년대 초만 해도 100만 마리 이상이었던 카스피해 바다표범 개체 수는 7만마리까지 감소했다. 대량 폐사한 바다표범이 카스피해 해안에서 밀려오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
국제환경단체 등은 석유 생산이 이뤄지는 카스피해에서 석유 유출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변화, 남획 등이 바다표범 집단 폐사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당국은 바다표범 사체에 대한 실험과 분석을 통해 대량 폐사의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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