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어 윤여정도 떠난다… 후크 결별설 부인 한 달 만
문지연 기자 2022. 12. 5. 19:45
배우 윤여정이 가수 이승기에 이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를 떠난다. 앞서 나온 전속 계약 만료 보도를 후크가 전면 부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후크는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린다”며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후크는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지난달 중순, 연달아 나온 윤여정과의 결별설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윤여정이 소속사에 떠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후크 측은 “사실이 아니다. 회사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한편 후크는 이승기가 활동한 18년 동안 137곡에 대한 음원료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승기 측은 ‘음원료 수익 내역 제공’과 ‘음원 관련 수익금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지난 1일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후크는 이외에도 횡령과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을 받고 있다. 권진영 대표가 201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8억원을 유용했으며 이 돈을 쇼핑, 여행, 게임머니 등에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후크에는 가수 이선희와 배우 이서진, 박민영, 서범준, 최규리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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