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신기술 동원한 고품질 봉화 딸기 본격 출하
[KBS 대구] [앵커]
사과와 고추로 유명한 봉화에서 딸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봉화군과 농민들이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재배기술을 도입해 명품 딸기를 만드는 데 성공한 건데요.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딸기들이 대롱대롱 공중에 떠 있습니다.
지면보다 높은 공중에서 과실을 착과시키는 고설재배 현장입니다.
엎드려서 일하지 않아도 돼 토경 재배보다 힘이 덜 들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효과가 큽니다.
[곽대중/딸기생산 농민 : "딸기가 원래 악성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물입니다. 높이를 높임으로써 노동력을 굉장히 감소시키고, 연작 장애가 심한 작물이기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극복하고."]
이 농민은 스마트폰을 든 채 비닐 하우스 내부를 살펴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비닐 하우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CT 기술을 활용한 환경 제어장치가 설치돼, 딸기 생육 최상의 조건도 잘 맞춰줍니다.
모두 봉화군이 명품 딸기 생산을 위해 농가에 지원한 기반조성 사업입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대체 작목을 발굴했는데, 딸기를 낙점한 겁니다.
봉화의 높은 일교차와 고랭지의 지리적 조건이 달고 맛있는 딸기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황종석/봉화군 미래농업과 :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좋은 기후 조건인 긴 봄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품질화가 될 수 있는 딸기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봉화 딸기는 이번 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생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영주시, 풍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
영주시가 풍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준공했습니다.
영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80억원을 투입해 풍기읍 중심지에 어울림센터와 알림센터, 읍치둘레길 등을 조성했습니다.
연면적 978㎡ 규모의 풍기 어울림센터는 헬스장과 커피숍, 회의실 등을 갖춰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양군, 예산효율화 사례평가 전국 ‘최우수’
영양군이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의 2022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습니다.
영양군은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된 이번 사례평가에서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를 개최해 5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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