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원정 16강행 선배' 염기훈의 브라질전 조언, "후배들아, 부상 없이 즐겨라"

임기환 기자 2022. 12.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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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와 K리그의 레전드이자 왼발의 달인인 염기훈이 카타르 현지에서 기적을 연출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을 위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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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와 K리그의 레전드이자 왼발의 달인인 염기훈이 카타르 현지에서 기적을 연출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을 위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염기훈은 한국 축구사에서 길이 남을 왼발의 달인이다. 하석주의 뒤를 이어 왼발의 위력을 만방에 떨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활약했다. A매치 57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2010 FIFA(국제축구연맹)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는 허정무 전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첫 원정 16강행을 견인하기도 했다. 독일 <키커>지는 대회 멀티 골의 주인공 이정수와 함께 염기훈(이상 3점)을 이청용(2.88점) 다음으로 활약한 한국 선수로 꼽기도 했다. 참고로 <키커>의 평점은 활약이 좋을수록 낮다.

2023시즌까지 수원 삼성에서 불꽃을 태우는 염기훈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부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염기훈은 브라질과 중대 일전을 앞둔 대표팀 후배들을 위해 짬을 내어 조언을 건넸다. 그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정말 자랑스럽고 기쁘다. 월드컵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 피가 말리고 피로도가 몇 배나 심하다. 모든 선수가 투혼을 펼치고 있는데 선배로서 자랑스럽다. 부상 없이 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라며 승패 상관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을 기원했다. 

염기훈은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프로 데뷔해 울산 현대, 안산 경찰청 등을 거쳤고, 2010년부터는 수원 삼성에서 10년 넘게 뛰고 있다. 수원의 리빙 레전드로, 프로 선수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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