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무죄 권성동, 형사보상금 전액 기부

배민영 2022. 12. 5.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 사건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형사보상금 565만원 전액을 자립준비 청년을 돕는 데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권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 약해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약자들이 있다. 부모의 지원 없이 사회로 나와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대표적"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권 의원이 형사보상금을 기부한 곳은 홀트아동복지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 사건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형사보상금 565만원 전액을 자립준비 청년을 돕는 데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권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 약해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약자들이 있다. 부모의 지원 없이 사회로 나와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대표적”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권 의원이 형사보상금을 기부한 곳은 홀트아동복지회다.

권 의원은 “국가의 지원이 늘어가는 추세라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언제나 복지의 최종 목표는 자립”이라며 “두려운 마음으로 사회로 나온 청년들이 언젠가 당당하게 자립하는 그 날을 기원한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이 보살핀 청년들이 다시 대한민국을 키워낼 것”이라며 “이들의 자립을 응원한다”고 했다.

형사보상금은 형사사건 피의자가 구속됐다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기소된 뒤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 국가가 지급하는 일종의 보상금이다. 검찰은 2018년 7월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권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자진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진 서울북부지검 청사에서 대기해야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