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회복 기대로 국제 유가 상승

김정아 2022. 12.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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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비드 제로 정책을 완화하고 OPEC+ 가 기존의 감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OPEC+의 결정이 주요 산유국들이 EU의 수입 금지 및 G7의 러시아 해상 원유 가격에 대해 배럴당 60달러의 상한선을 설정한 영향으로 예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OPEC+의 추가 감산 조치가 없으면 유가는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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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유지 및 EU 수입 금지 등으로
"중국 석유 수요 견인 어려워 하락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이 코비드 제로 정책을 완화하고 OPEC+ 가 기존의 감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도시들이 주말동안 코비드-19 폐쇄를 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유가가 올랐다. 

벤치마트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8% 오른 배럴당 87.1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8% 오른 배럴당 81.43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 는 전 날 11월부터 2023년까지 하루 200만배럴 감산하겠다는 10월 계획을 고수하기로 합의했다. 

분석가들은 OPEC+의 결정이 주요 산유국들이 EU의 수입 금지 및 G7의 러시아 해상 원유 가격에 대해 배럴당 60달러의 상한선을 설정한 영향으로 예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국립은행의 베이든 무어 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OPEC이 감산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이 연장되 시장 균형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CMC 마켓은 "중국은 내수 부진과 전세계 경제 하락으로 수입과 수출 모두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원유 수요를 견인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OPEC+의 추가 감산 조치가 없으면 유가는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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