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낙마 위기 극복' 손흥민·히샬리송, 벼랑 끝에서 격돌한다

이민재 기자 2022. 12. 5.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위기를 딛고 일어선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 "토트넘 공격수들의 결투다"라며 "손흥민의 기적적인 회복은 한국에 기회를 줬다. 그러나 히샬리송과 브라질이 그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월드컵 승선 과정이 어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히샬리송과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위기를 딛고 일어선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료이자 라이벌인 두 선수가 이제 벼랑 끝에서 마주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과 비교했을 때 전력 열세인 건 분명하다. 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우승 후보' 브라질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에는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등 기회만 나면 골을 터뜨릴 수 있는 특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에서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결장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해도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도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나폴리)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의 초점은 토트넘 공격수로 맞춰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 "토트넘 공격수들의 결투다"라며 "손흥민의 기적적인 회복은 한국에 기회를 줬다. 그러나 히샬리송과 브라질이 그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월드컵 승선 과정이 어려웠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다가 왼쪽 광대뼈가 골절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이 부상으로 한국은 공황에 빠졌다. 월드컵 첫 경기까지 3주가 남았고, 전문가들은 4~6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몇 주 전, 히샬리송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토트넘 경기에서 절뚝거리며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 지난 시즌 한 달 동안 결장하게 된 같은 문제에 부딪히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한국과 브라질이 8강을 눈앞에 두고 두 공격수가 정면으로 맞서게 됐다"라며 "히샬리송은 세르비아전에서 2골을 넣으며 대회 첫 주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에서 역습을 이끌면서 결승골을 이끌었다. 그는 다시 한번 영웅이 되었다. 마지막에 울음을 터뜨린 건 당연하다"라고 전했다.

이제 벼랑 끝 승부다. 한국과 브라질의 승자는 일본-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